언론보도

서울시-SH공사, 원룸 471호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by 이노베이터 posted Ap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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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4.18일 기사>

 

 서울시가 올해 계획한 공공원룸주택 공급량 중 절반가량인 471호를 매입한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매입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506호가 접수됐고 공공원룸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중 471호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심의위원회는 주택의 품질과 생활편의성, 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매입 여부를 심의했다. 매입대상 주택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심의에는 서울시·SH공사 내부전문가와 더불어 자치구 담당과장,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 외부전문가도 참여했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 매입주택부와의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완료시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 사용승인시 20%를 약정금으로 지급한다.


잔금은 소유권 이전 이후 최종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잔여분을 지급한다. 매입한 원룸의 실제 공급은 내년에 이뤄진다. 공공원룸주택 공급목표 800호 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호는 오는 6월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민간건설 도시형생활주택(원룸) 매입을 도입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29동 총 3970호의 공공원룸을 매입했으며, 이중 3495호를 시민들에 공급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8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원룸주택은 최근의 사회추세 변화에 따른 1~2인 가구 구조에 걸맞은 유용한 임대주택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