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윙윙
(주)윙윙은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시/행사 대행업 및 도시재생 관련 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은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 운영 및 어은동 일대 카페 등 공간 직영 등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윙윙은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자산화를 추진하게 되었고, 1차 사업으로 어은동 104-14 필지의 건물을 매입하였습니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131평,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이며, 사회적경제기업 입주를 통한 임대수익 및 카페 직영을 통한 상품 매출 등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지역자산화 추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대수익을 5년 간 동결하여 입주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어은동 일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산화를 통한 이익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비스트리트 프로젝트
대전시 어은동은 과거 1993년에 엑스포와 함께 개발된 이후로 유성 신도시들이 대거 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상권이 쇠락한 지역입니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와 대학교가 2개나 가까이 있지만 인구는 반토막이 나고, 상가는 폐업이 이어졌습니다.
상권이 몰락하는 위기속에서도 오랜기간 마을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상점과 공동체들이 생겨났고, 이는 어은동만의 독특한 거리문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곳의 상인들은 서로 식자재를 공유하고, 밥을 같이 먹고, 여행을 함께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거리분위기는 상인들도 여전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변화를 열망하지만 변화를 함께 고민할 사람들이 필요했습니다.
2011년부터 같은 어은동에 자리잡은 협업 공유공간 '벌집' 커뮤니티가 존재했고, 대전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발휘하던 기획역량을 모아 어은동 상인인분들과 함께 마을의 변화를 고민하게되었습니다.
윙윙은 협업 공유공간 '벌집'의 활동가들이 만든 회사입니다. 윙윙은 공유공간에서 발현되는 창의적인 시도와 협력적 문제해결력의 힘을 믿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공유공간을 마을 곳곳에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공간이 위치한 마을의 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부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홍보마케팅, 공간 및 브랜딩 컨설팅으로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함께 고민합니다.
지난 10년간 어은동에 따로 또 같이 주민들과 만들어은 마을공동체문화와 공유공간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마을자산화 프로젝트(비스트리트)를 기획하였습니다. 현재는 윙윙과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자산화한 건물을 중심으로 총 6개(1개 자산화, 3개 장기임대, 2개 공공위탁)의 건물, 그리고 건물 내의 20여개의 다양한 형태의 공간들이 마을 내에서 연결되어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안녕마을 비스트리트 공간 덕분에 어은동에 10여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정착하였습니다. 주민, 청년, 사회적경조제조직이 자체적인 연대와 행정투자를 이끌어 내며 마을이 주인이 마을을 소유하고, 마을을 책임지고, 변화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