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 서울사회주택리츠 설립 50억 출자

(입력) 2017-11-28 12:13:22 (수정) 
(태그)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사회주택리츠#사회주택#리츠
XMLYKR 업계/정책
 

 

리츠 방식 도입해 사회주택 공급 확대

 

사회주택 개념과 사업 흐름도 (사진 = 서울시)
사회주택 개념과 사업 흐름도 (사진 = 서울시)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서울사회주택리츠 설립에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투자도 받아 다음 달부터 사회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주거빈곤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주거안전성을 보장해주면서 민간자금을 조달해 사회주택 공급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이번 리츠 투자방식을 채택했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신탁방식 중 하나다.

이번 리츠는 SH 보유 토지를 임대하거나 일반 토지, 비주거시설을 직접 매입해 리모델링, 신축, SH소유 노후 다가구 임대주택 재건축 등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사회주택 입주자에게 시세 80%이내 임대로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리츠 첫 번째 사업지로 강남구 대치동(신축형)과 마포구 성산동(신축형) 2곳을 선정 완료했으며 다음 달 4일 공고를 통해 사회적 경제 주체 대상으로 1차 출자·운영사를 모집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사회주택리츠 사업구조 (사진 = 서울시)
서울사회주택리츠 사업구조 (사진 = 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리츠 설립과 함께 사회적 경제 주체가 사회주택 건설을 위해 사업자금 조달을 쉽고 저렴하게 하도록 민간은행이 대출하고 서울시가 금리 일부를 보전하는 대출금리 이차보전을 시행한다.

그 외 사회주택 공급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무료복덕방을 다음 달 오픈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