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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고, 응원하고 계신 모든 분께서, 새해 복 풍성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니, 각자의 공간에서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새단장을 마친 주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곳곳에서 입주자들을 맞이하였고, 기존의 시장과 공공 섹터에서는 없었던 혁신적인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누구도 밝은 전망을 그리기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씨앗들이 퍼져나갔던 2023년이었습니다.

 

잇따른 건설사 PF의 위기 소식, 위험 수위를 넘어선 가계부채,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등 사회주택을 비롯하여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거 문제로 가면 더욱 안타까운 현실이 다가옵니다.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는 작년에 이어 더욱 심각해지며 수많은 피해자와 희생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중에 정부는 뚜렷한 방향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며, 위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사회의 위기가 커질수록 국민의 기본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회주택의 중요성도 비례하여 커지고 있습니다. 투기로 얼룩진 시장에서 안전한 집을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사회주택의 존재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수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부도가 나고 세입자들은 퇴거 위기에 놓이는 와중에, 사회주택은 ‘사회주택 관리’, ‘사회주택 기금’, ‘탄탄주택협동조합’ 등 회원사 여러분이 함께 모여 시작한 기획을 통해, 우리와 관련 없는 입주자들까지도 보호해냈습니다. 사회주택이 한국 사회 전반의 주거 문제까지 해결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위기는 마찬가지이고, 지속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갑진년을 맞이하여 사회주택은 다양한 지자체와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관계를 맺어 온 새로운 주체들과 협력하여, 기존 모델을 넘어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획을 이어가 보고자 합니다. 어느덧 7,000세대를 넘기며 역량을 축적한 만큼, 새로운 시도가 허황된 신기루는 아닐 것이라 확신합니다.

 

공공의 지원이 축소된 여건에서, 협회가 적극적으로 회원사 여러분을 지원할 자원이 부족한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보고자 합니다. 회원사 여러분 서로가 더욱 자주 만나고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협회가 가진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지금의 노력이 훗날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1년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회주택협회 이한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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