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공간공유 넘어 공유주택 … 앤스페이스, 커뮤니티 하우스 짓는다

by 이노베이터 posted May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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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클라우드’, ‘스페이스비즈’ 등 공간공유 서비스를 개척해 온 소셜벤처 앤스페이스에서 공유주택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앤스페이스는 1인 기업과 프리랜서, 스타트업 및 콘텐츠 작가 등 크리에이터 직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커뮤니티 하우스 ‘앤스테이블(&stable)’’ 브랜드를 내고, 대치동과 성산동에 1, 2호점 개발을 위한 서울사회주택리츠 공모사업에 운영출자자로서 사업 협약을 완료했다.

앤스테이블은 크리에이터 직군이 ‘머물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앤스페이스의 지향점을 담은 커뮤니티 하우스 브랜드이다. 창립 5주년을 맞은 앤스페이스는 ‘공유주택’ 사업을 위해 소셜하우징에 앞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국내외 커뮤니티 하우스를 분석해 왔다.

실제로 ‘코리빙(Coliving)’ 또는 ‘쉐어하우스(ShareHouse)’등 공유주택 브랜드로는 런던, 샌프란시스코, 뉴욕을 중심으로 ‘콜렉티브(collective)’, ‘위리브(WeLive)’, ‘커먼(Common)’ 등의 스타트업이 알려졌고 국내에는 ‘디웰하우스’, ‘쉐어원’, ‘로컬스티치’ 등이 손꼽히는 2030의 세대형 커뮤니티 하우스로 주목 받고 있다.

앤스테이블 1, 2호는 리츠 방식으로 효율적인 자금을 조달하고 서울시는 토지를 지원함으로써 입주자의 주거비용을 낮추는 사회주택형 모델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상복합형으로 개발하여 적정가격에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근생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과의 교류, 운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맞추는 방향이다. 앤스페이스는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성공적인 공간 운영력을 보인 ‘로컬브랜더’ 그룹과 함께 협력적인 방식으로 커뮤니티 하우스 앤스테이블 운영과 지속가능한 운용 수익을 함께 창출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앤스테이블은 기존 원룸과 쉐어하우스들에서 제기 되어 온 공간 구성의 단순함과 과밀성을 벗어난 특화된 디자인으로 입주자들의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작업 공간과 프라이빗한 거주 공간을 조합한 ‘인디스튜디오’, ‘인디리빙’, ‘인디코워킹’ 등 독립적이면서도 협력적인 공간 구성으로 1인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로서의 가치를 디자인에 담았다. 이를 위해 공간과 지역의 상생 디자인을 모색해 온 도시마을건축사사무소와 디자인 전속을 맺고, 개발 대상지마다 특화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사용성을 디벨롭 할 계획이다. 건축 시공 파트는 주상복합공간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온 창조공간건설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입주자 모집도 커뮤니티 하우스라는 정체성에 맞게 진행된다. 성산동은 출판 및 문화 콘텐츠 그룹을 위한 <콘텐츠 하우스>로, 대치동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빌리지>로 운영 계획안이 나왔다. 대치동의 경우 스타트업에서 활동 하는 그룹에게, 성산동은 콘텐츠 작가 및 출판 관련 종사자에게 우선 입주권이 주어질 계획이다.

앤스페이스 공간자산개발 이동완 팀장은 “스페이스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도심 속 낭비되는 유휴공간을 생활공간으로 서비스 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공간 예약 서비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2030세대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하우스의 신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앤스테이블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론칭 배경을 밝혔다. 향후, 앤스페이스는 소규모 개발 건축주를 대상으로 토지임대부 방식을 활용한 신축 또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앤스테이블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앤스테이블의 1, 2호점 준공은 2019년 상반기로 예정하며 입주자 모집은 2018년 하반기부터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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